머티리얼 파라미터 컬렉션은 항상 사용되는 기능은 아니다. 파이프라인의 핵심인 머티리얼 인스턴스보다 사용빈도가 적다. 머티리얼 함수는 핵심적이고 머티리얼 레이어는 핵심에서 살짝 벗어나있다. 머티리얼 파라미터 컬렉션은 그보다 더 벗어나있다. 그래도 아주 유용하고 사용하기도 쉽다.
일반 표현식을 파라미터로 변환하는 작업에서의 한계란 머티리얼 인스턴스 생성에 사용하는 파라미터는 특정한 머티리얼 인스턴스를 호출해야 그 파라미터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교체하고 싶은 인스턴스가 뭔지 항상 정확히 파악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교체할 게 많아서 한 번에 바꿔버리고 싶을 수도 있다.
머티리얼 파라미터 컬렉션은 근본적으로 슈퍼 파라미터이다. 일반적인 머티리얼 파라미터와는 달리 슈퍼 버전이다. 프로젝트 전체에 존재하는 전역 요소로 모든 것과 관련되어 있다. 프로젝트 전체에서 다수의 머티리얼과 머티리얼 인스턴스에 존재한다. 한 군데서만 변경해도 전체가 다 달라지며 파라미터의 활용 방법이나 그 장소도 상관없다.
이 기능의 장점은 굉장히 쉽고 빠른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모든 콘텐츠의 색상이나 습도를 말이다. 퍼포먼스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
유일한 한계점이란 머티리얼마다 컬렉션을 두 개씩만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매 컬렉션마다 파라미터를 최대 1024개 까지만 둘 수 있다.